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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의 원인

by chat김선생 2025. 6. 15.

자세에 따른 근육성 통증

자세에 따른 근육성 통증으로, 근막성 증후군은 우리가 겪는 목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현대인의 비정상적인 자세는 경부 근육의 만성적인 긴장을 유발하여 이 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경부(목)는 다양한 근육군이 얽혀 있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 사각근군, 흉쇄유돌군, 등이 있으며, 이 근육들은 머리의 지지와 움직임을 담당하기에 잘못된 자세나 지속적인 긴장에 매우 민감하다. 예를 들어 거북목, 굽은 어깨,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 등이 목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근육 내에 생리적 변화가 누적되어 발생하고, 어깨 부위의 깊고 지속적인 통증, 근육의 경직, 뻣뻣함, 만성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근막통 증후군은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근육 사용 습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 질환은 현대인의 생활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일상적인 자세 관리와 스트레칭이 최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경추 퇴행성 변화

 

경추 퇴행성 변화는 목 통증의 원인이 되며, 근막성 증후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겪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의 약 60% 이상이 경추 퇴행성 변화를 경험한다고 보고된 바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30대 후반부터 추간판(디스크)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척추 마디 사이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40~50대 이상이 되면 거의 대부분 어느 정도의 경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이는 중·장년층의 목 통증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된다. 증상은 초기에는 단순한 뻣뻣함과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진행될수록 팔 저림, 손의 감각 이상, 두통, 집중력 저하, 어깨 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신경 손상과 만성 통증을 막는 핵심이 된다. 특히 목 통증이 팔의 저림, 감각 저하, 보행 장애로 이어질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경추 퇴행성 변화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자세 관리로도 충분히 예방 및 완화가 가능한데, 스마트폰은 눈높이에서 사용하고, 허리는 지지된 자세를 유지하며 장시간 앉아 있지 않고, 1시간마다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경추 퇴행성 변화를 예방하는 좋은 자세이다. 

 

전이성 병변

전이성 병변이란, 원발성(본래의) 암이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퍼진 상태를 말한다. 경추(목뼈)는 척추 중에서도 흉추, 요추 다음으로 세 번째로 흔한 전이 부위이다. 암세포는 혈류나 림프계를 통해 경추의 뼈 또는 척추 주위 연부 조직에 침착해 병변을 형성하며, 이를 통해 통증과 신경학적 이상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경추에 전이됐을 경우에 통증, 신경 압박, 마비, 골절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혈행성 전이를 통해 경추에 전이가 발생하며, 경추는 혈류 공급이 풍부하여 암세포가 침착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경추 전이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암은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 암 등이 있다. 또한 경추에 암이 전이됐다는 것은 암이 전신으로 확산되었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보통 말기 암으로 분류되어 완치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원발암의 종류, 전이의 범위와 위치, 환자의 연령 등에 따라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이성 병변의 임상 증상으로 특히 야간에 통증을 느낀다거나 휴식 시에도 악화되는 증상, 움직일 때 악화되고 진통제에 반응이 적은 증상 등이 있다. 신경학적 증상으로는 척수 압박의 경우, 보행장애, 손 조절 능력 저하, 배뇨/배변 장애 등이 있다. 그리고 신경근 압박의 경우, 팔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