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류머티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체외로 쫓아 주는 면역세포가 잘못되어 자신의 관절을 부수어 버리는 질환이다.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은 다양한 일상 활동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또, 류머티즘은 손에 증상이 일어나기 쉽지만, 발목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발목이 부풀어 있어도, 그것이 「류머티즘에 의한 관절의 염증」인가, 아니면 「발목의 부종」인가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부종은 오랫동안 서거나 앉아서 다리를 아래로 유지하여 신체의 수분이 발목의 피하 지방에 모여 버리는 것으로 일어난다. 부종이 생긴 부분에 림프 마사지를 하는것이 치료법으로서 대게 유용하다. 계속 몸을 쉬게 하고 있어도 발목이 강하게 아프거나 발목을 누르면 더욱 통증이 증가하거나 하는 경우는 류머티즘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혈액 검사와 x-ray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척추 관절염
척추 관절염은 류머티즘과 마찬가지로 면역 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질병이다. 그러나 류머티즘과 다른 점이 여러 가지 있다. 우선 류머티즘의 경우는 손가락의 통증이 많이 나타나지만, 척추 관절염은 발목이나 무릎, 척추나 허리 등에 증상이 일어난다. 척추 관절염은 「강직성 척추염」과 「반응성 관절염」그리고, 「장 질환성 척추 관절염」등의 질환을 총칭한 것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성 질환으로 염증이, 척추, 무릎, 발목 등 여러 관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일 때 등과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발목에 통증을 유발할 때에는 활동 후에, 또는 아침에 특히 아픈 경향이 있다. 반응성 관절염은 머리와 팔꿈치, 무릎 등의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가려움이 있는 습진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그리고 장 질환성 척추 관절염은 주로 척추와 관절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의 질환에 의해 발병한다. 또한 눈에 염증이 일어나는 「포도막염」을 발병하거나 관절 이외의 내장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팔꿈치 주관 증후군
팔꿈치 주관 증후군(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팔꿈치 부위에서 주관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팔꿈치 주관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게 만들게 되는데, 이때 신체 다른 부위들에 불균형을 유발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체중 분배의 변화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발목에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팔꿈치 주관 증후군으로 인해 팔꿈치를 자주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발목과 하체에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부담이 가게 되고, 이러한 경우 발목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팔꿈치 안쪽에는 손가락 쪽으로 향하도록 신경이 붙어있는데, 과거의 골절로 인해 팔꿈치가 변형되었거나 팔꿈치 관절염과 같은 팔꿈치 관절의 문제로 팔꿈치 신경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서 팔꿈치 주관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발병하면 팔꿈치 안쪽을 짚었을 때 '찌릿'하고 통증이 오거나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저리는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팔꿈치 관절 내에서 염증이 지속되는 류머티즘의 경우, 욱신욱신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반면, 팔꿈치 부관 증후군의 경우는 신경 통증만 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찌릿'하고 정전기에 맞은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셀프 체크하는 방법으로, 팔꿈치 안쪽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보면 알 수 있다. 이때 팔꿈치 주관 증후군이 있다면 손의 약지나 새끼손가락이 저리게 된다. 팔꿈치 주관 증후군은 재활과 팔꿈치 안정, 주사, 수술 등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에서의 진료가 필요하다.